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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화 사모님 식사량

  • 한 줄기의 전류가 남자의 손끝에서 그녀의 입가로 전해지더니 곧 몸 구석구석으로 흘러들었다. 하초희는 온몸이 굳어진 채 부드럽고 애틋한 남자를 바라보았다. 까만 눈동자는 그녀의 투정도 받아줄 만큼 총애로 가득 차 있었다. 그녀는 황급히 고개를 숙이더니 수줍어하며 남자의 손길을 피했다. 얼굴은 빨갛게 달아올라 숨고 싶을 지경이었다.
  • “응!”
  • 대답과 동시에 먹는 자세도 다소곳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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