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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2화 내가 그 사람의 물건을 훔쳤거든

  • 강훈은 화분 뒤에 숨은 채로 재빨리 하초희의 옆 테이블에 착석했다. 그는 귀를 쫑긋 세우고 엿듣기 시작했다.
  • “강….”
  • 강훈은 웨이터가 뒤의 말을 하기 전에 눈을 부릅떴다. 그러자 웨이터는 몸을 흠칫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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