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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2화 설마 낙태하러 온 거야?

  • “하초희!”
  • 두 사람이 병원 문을 나서자마자 갑자기 화약 냄새가 물씬 풍기는 목소리가 저쪽에서 들려왔다.
  • 하초희는 무의식중에 그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화가 잔뜩 나서 악의를 품은 한 쌍의 눈을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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