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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1화 질투 싫어해요

  • 얼마 지나지 않아 정찬은 바로 티폿을 들고 들어왔다. 누구도 말해주지 않아도 이 밀크티가 누구를 위한 것인지 바로 알아차릴 수 있었다.
  • 그는 초희 옆으로 다가가 미리 우유가 준비된 컵에 티를 부었고 그 컵을 다시 초희 앞으로 가져다 놓았다. 그러고는 공손하게 말했다.
  • “사모님, 여기 밀크티 준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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