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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화 가문에서 쫓겨나다

  • 하준은 여전히 심드렁한 그녀의 태도에 분노에 찬 고함을 질렀다.
  • “이게 지금 무슨 태도야? 밤중에 나가서 술을 마시고 외간 남자랑 호텔에 가고! 너 간도 크다. 수치심도 없어?”
  • “이렇게 해서 너한테 남는 게 뭐야! 일부러 나 엿 먹이려는 수작이야? 아니면 부씨 가문의 손을 빌려 우리 가문을 망하게 할 작정이야? 너 부씨 가문이 어떤 가문인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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