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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7화 네가 먼저 만졌잖아

  • 부태준은 식사를 마쳤다. 하초희는 그제야 식탁에서 몸을 일으킬 수 있었다. 그녀는 위층으로 올라가기 위해 몸을 움직였다. 그런데 이때 부태준이 뒤에서 그녀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 “어디 가려고?”
  • 기다렸다는 듯이 몸을 일으키는 하초희를 보고 부태준은 기분이 언짢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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