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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화 터무니없는 가격

  • “부 사모님이라고 불러. 나 이제 시집가서 남편 있는 사람이거든.”
  • 하초희는 호칭을 정정해 주며 부태준의 팔을 더 꼭 잡았다.
  • 부태준은 한 줌밖에 안 되는 그녀의 허리에 손을 두르고 있다가 부드러운 감촉에 그만 저도 모르게 조물락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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