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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화 경찰 신고

  • 하초희는 점심때가 다 돼서야 잠에서 깼다. 이상한 건, 밥때가 지났는데도 아무도 부르러 오는 사람이 없었다. 더 신기한 건, 고용인이 식사를 그녀의 방까지 가져다주었다는 것이다.
  • 하초희도 사양하지 않고 기분 좋게 방에서 밥을 먹고 쉬었다. 종일 자고 났더니 머리도 맑아지고 근육통도 전처럼 심하지 않았다.
  • 오후가 되자 그녀는 전소미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부씨 가문에 팔려 온 상황과 그날 저녁에 있었던 일을 자세히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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