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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화 여기는 고씨니깐요

  • 그는 침실 창문 앞에 서있었고 조명의 불빛이 그의 몸을 비추자 몸집이 더 커 보였고 고현의 혼혈 느낌과는 조금 달랐다. 최수호의 이목구비는 전형적인 아시아인이고 눈썹 뼈가 높아 눈이 아주 깊어 보였고 코가 아주 오뚝하였으며 얇은 입술은 고현과 조금 닮았다. 고현은 아주 차가운 느낌이고 최수호는 오랫동안 차가움을 숨긴 느낌이 들었으며 마치 어느 날 최수호도 고현 같은 사람처럼 변할 수 있을 것 같았다…
  • 설아는 속상한 표정을 지었고 젖은 머리카락을 닦던 동작을 멈추고 씁쓸하게 말했다.
  • “…수호씨… 제가 왜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요? 만약… 당신이 후회되어 송민아를 데려오고 싶으면… 저… 저는 당신 탓을 하지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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