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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화 앞으로는 날 찾아오지 마

  • 성남 외교에 위치한 별장. 검은색 벨벳으로 만들어진 커튼을 열자 달빛이 거대한 창문 유리를 통해 쏟아져 들어왔다. 창문으로 밖을 내다보면 먼 곳에 있는 부산 야경이 한눈에 보였는데 아주 번화했다. 방설은 이곳을 아주 좋아했으며 최수호가 그녀를 데리고 한 번 왔다간 뒤로 매번 데이트 장소를 여기로 선택하였다.
  • 최수호는 방설의 옆에서 몸을 일으키더니 잠옷을 몸에 걸치고 침대가에 앉았다. 이어 방안에는 담배 냄새로 가득 찼으며 달빛 아래에서 그의 얼굴에는 아무런 표정도 찾아볼 수 없었다. 방설은 기침을 두 번 하고 물 같은 몸으로 최수호의 어깨를 감싸더니 두 눈은 멋진 남자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었다.
  • “수호씨, 고민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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