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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화 남자의 질투

  • 말을 마친 그녀는 바닥에 내려놓았던 쇼핑백을 집어 들고 안으로 향했다. 최수호는 그런 그녀의 뒷모습을 음침한 눈빛으로 노려보고 있었다. 터질듯한 분노가 가슴에서 솟구쳤다. 그는 다급한 마음에 달려가서 송민아의 손목을 잡고 따지듯 물었다.
  • “너 지금 만나는 사람 있지? 누구야?!”
  • ‘그게 아니라면 송민아가 이런 태도로 나를 대할 리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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