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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화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 몇 발짝 걸었지만 뒤에서 떠나는 발걸음 소리는 들리지 않았고 송민아는 무슨 이유인지 마음이 아팠고 단 한 번도 없었던 정서가 그녀의 심장을 파고 들었다. 그녀는 이를 악물고 머리를 돌렸으며 고현은 잠시 놀라더니 재빨리 평소의 무표정한 얼굴로 돌아왔고 송민아는 바람 때문에 날린 머리를 귀 뒤로 넘기며 나지막하게 말했다.
  • “고 대표님, 고씨 어르신의 생신 잔칫날 당신이 저를 데려다줄 때 제가 말을 너무 말을 심하게 했어요. 고 대표님은 남의 위험을 기회로 삼는 사람이 아니고 여자를 존중하지 않는 남자도 아닌데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 사실 그녀도 고현 같은 눈이 높은 남자가 35살이 되어가는데 여자를 안 만나는 것이 진짜 솔로를 고집하는 것이 아니면 인터뷰에서 말했던 것처럼 진짜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렇다면 그녀는 자신 같은 유부녀에게 그런 말 못 할 일을 벌이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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