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3화 이 아들이 곧 태어날 듯
- 송민아는 울지도 웃지도 못했다. 그는 고씨 어르신이 왜 갑자기 자신을 찾아왔는지 알 수 없었지만 불안해 있다가 겨우 마음을 진정시켰다. 아마 잘못 알고 인사하러 온 건가 하고 생각했지만 자신이 정말 고씨에 기밀을 나른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고씨 어르신의 이런 행동에 그녀는 어리둥절해졌다.
- 고씨 어르신을 배웅하고 난 송민아는 소파에 앉아 핸드폰을 들었고 친구 신청이 와 있었다. 송민아는 다른 선택이 없었기에 동의를 누렀고 그쪽에서 곧 문자를 보내왔다.
- “국수가 맛있어서 억지로 합격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