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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9화 고 대표님은 뭘 마실지

  • 송민아가 망설이고 있을 때 옆에 있던 고은이 얼른 물건을 챙겨서 그녀 손에 집어넣었다.
  • “할머니가 주시는 건 사양하지 말고 받으면 돼요.”
  • 송민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박스를 열어 보았다. 안에는 청록색 빛깔의 팔찌가 들어 있었다. 맑고 투명한 품질의 예쁜 팔찌를 본 그녀는 어리둥절해서 할머니를 바라보았다. 할머니는 담담한 표정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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