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화 관월과 도대체 무슨 사이야!
- “그래서 가만히 뒤따라 가보니 송민아와 관 도련님, 진 도련님, 그리고 육 대표님이 같이 카드놀이를 하고 있더라니깐요. 송민아와 관 도련님이… 행동이 조금 다정해 보였어요…”
- 고현이 왜 자신을 부른 건지 몰랐지만 방안의 장면을 살펴본 설아는 한순간 알아차렸다. 설아는 그 순간 조금 의문이 들었으며 고현이 이렇게 하는 것이 송민아가 그를 잘못 건드렸고 그는 지금 송민아에게 보복을 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어쨌거나 송민아가 자초한 일이었고 만약 그녀가 이 남자들과 어울리지 않았으면 자신에게 꼬리를 밟히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외로움을 견디지 못한 송민아의 탓이라고 생각했다. 그녀가 그렇게 자신은 영원히 어울리지도 못할 남자들과 웃고 떠드는 것을 보면서 설아는 자신이 질투를 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송민아는 자신의 신분으로 그녀를 밟고 있었으며 최수호 그 남자마저 그녀와 결혼을 했다…
- “수호씨, 화내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