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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화 그녀가 열났다

  • 송민아는 머리를 품으로 파고들면서 더 편한 자세를 찾았으며 결국은 곤히 잠들어 버렸다.
  • 진하성은 눈앞의 이 광경을 의아하게 바라보았다. 그들 중 여색을 가장 멀리하는 만년 철나무가 지금 이렇게 부드럽게 여자를 안고 있으니 직접 본 것이 아니라면 터무니없는 얘기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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