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 서재에 추가하기

이전 화 다음 화

제25화 송민아씨는 바로 앞에 차량에 타세요

  • 그녀는 입술을 만지작거리더니 드디어 메인 자리에 앉은 남성을 보았고 창문에서 비쳐들어오는 햇빛이 그의 이목구비를 더 돋보이게 만들었으며 그 시각 그는 오른손에는 담배를 들고 있었는데 흰색 셔츠의 넥타이는 살짝 풀려있었고 다리를 꼬고 있었으며 나른한 모습으로 두 장의 디자인 도면을 보고 있었다. 그 모습이 아침에 그녀가 느꼈던 부드러움과는 달라 보였다. 그 시각 그는 조금 건방져 보였고 온몸에서 빛이 났으며 여자도 늑대처럼 달려들 정도로 눈앞의 남자는 아주 매력적이었다.
  • “송민아씨, 나를 그렇게 빤히 보면 저에게 다른 생각이 있다고 오해할 수도 있어요.”
  • 그녀는 저도 모르게 멍하니 쳐다보았고 고현의 차가운 목소리에 정신을 차렸다. 고현은 담뱃재를 털더니 짙은 눈동자로 그녀를 바라보았고 두 눈동자는 소용돌이처럼 사람을 흡입하는 것 같았다. 고현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고 고상한 얼굴에 부드러움이 띄는 것을 본 송민아는 심장이 떨렸고 급하게 주위를 살폈다. 방설은 방금 송민아가 고현을 유혹했다고 생각하며 혐오하는 표정을 지었다.
인앱결제보다 더많은 캔디 획득하기
포켓노블 앱으로 Go
후속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 해소 및 취향 저격 작품들을 포켓노블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