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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8화 별일 없으면 안녕히 가세요

  • 그 말을 하며 고훈의 손길은 다시 연우의 몸으로 향했다. 연우의 볼은 당장이라도 터질 듯 빨갛게 달아올랐다. 그는 젖 먹던 힘까지 쏟아부어 고훈의 손을 밀쳐냈다. 연우는 이를 악물고 말했다.
  • “당신이 하고싶은 거겠지, 당장 그 더러운 손 치워!”
  • “음… 내 마음을 잘 알고 있네. 그렇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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