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4화 당신이 아니에요
- “그럴 수는 없지!”
- 송민아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누군가가 경악을 하며 소리를 질렀고 그 목소리의 주인은 양정아도 최수호도 아닌 설아였다. 그 소리에 양정아가 그녀를 노려보았고 그제서야 머리를 숙였다.
- 양정아의 표정도 살짝 변했고 오늘 순리롭게 이혼을 한다면 모든 것이 끝날 줄 알았지만 송민아는 하루 만에 성격이 변한 것처럼 하성 땅 절반을 달라고 하였다. 만약 예전이라면 그 땅은 죽은 땅이나 마찬가지이니 절반을 달라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인데 곧 그 땅을 팔려고 하고 팔면 돈인데 누가 순순히 내놓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