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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8화 다시는 그를 데리고 슈퍼마켓에 오지 않을 것이다

  • 송민아의 마음속이 따뜻해졌다. 그녀는 손을 뻗어 쇼핑카에서 물건을 꺼내려고 하는 그의 손을 붙잡고 손깍지를 꼭 끼더니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 "제가 인터넷으로 그 애에게 사주면 돼요. 당신이 좋아하는 것들은 꺼내 놓지 않아도 돼요."
  • 고현은 그녀에게 눈썹을 치켜세우고 담담한 말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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