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 서재에 추가하기

이전 화 다음 화

제66화 오늘 밤 생각하는 대로 되길!

  • 송민아는 몸을 돌렸다. 차의 불빛은 점점 멀어져 갔으며 마치 마지막 온기마저 점점 멀어져 나중에는 산길의 뒤편에서 사라지는 것 같았다. 무엇 때문인지 송민아는 이상하게 마음속이 당황했고 손에 있던 무언가가 사라지는 느낌이 들었다.
  • 그녀는 가슴을 움켜쥐고 한참 심호흡을 하고 나서야 비로소 진정할 수 있었고 눈을 감았다. 그녀는 이미 결혼을 했고 최수호가 그녀를 사랑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바람을 피워야 할 만큼 타락해서 최수호를 난감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고현이라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빠지기에 너무 쉽고 그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이라 쉽게 건드리면 안 되는 그런 남자였다.
  • 가끔은 건드릴 수 없는 사람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힐 필요가 있었다! 송민아는 산길로 향했던 눈길을 거두고 복잡한 눈빛으로 몸을 돌려 한 걸음 한 걸음 최씨 별장으로 걸어갔다. 하지만 몇 걸음 옮기지 않았는데 숨이 가빠왔고 저도 몰래 웃어버렸다. 연회에 참석을 한 건데 남편도 잃고 자신의 몸까지 잃을 뻔했다.
인앱결제보다 더많은 캔디 획득하기
포켓노블 앱으로 Go
후속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 해소 및 취향 저격 작품들을 포켓노블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