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화 당신 때문에 고씨가 화났어요
- “방설씨, 고씨는 돼지고기 경매하는 곳처럼 가격만 부르면 거래가 성사되는 곳이 아니에요. 고 대표님이 최씨의 디자인 안이 너무 조잡하고 송민아씨가 도면에 임하는 태도가 안 좋은 것 같아 이대로 나가면 고씨와 최씨의 협력은 여기까지라고 했어요.”
- 양씨의 두 사람 앞에서 체면도 안 주고 양소희와 양씨의 디자이너에게 웃음거리를 주었고 그녀는 고 대표님을 만나지조차 못하였다. 송민아는 가는 동안 방설의 짜증을 참아왔고 그녀가 폭발하자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한마디 했다.
- “제가 어떻게 회사에 해를 끼치는 행동을 했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