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 서재에 추가하기

이전 화 다음 화

제47화 여자친구도 알아?

  • 정 안되면 걸어가도 된다. 남산구는 작지도 않지만 크지도 않다. 그리고 그가 그녀의 표절 혐의를 벗게 해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은 일인가…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조용히 창밖을 내다보았으며 고현은 곁눈질로 그녀의 작은 얼굴을 보고는 눈썹을 치켜올렸다…
  • 어느새 차가 한 별장 구역으로 들어섰고 남산구는 부자들의 세상이지만 고씨 자택처럼 큰 별장은 하나뿐이다. 차가 대문으로 들어가자 거대한 유럽풍 건물이 보였고 5분이나 들어간 후에야 백조 호수 옆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 옆에는 흰 벽 빨간 기왓장으로 된 집이 가득하였고 푸른 숲까지 더해지니 아주 정교하고 시원해 보였다. 여러 가지 스타일의 별장을 많이 본 송민아마저 감탄을 하였고 고씨 가문은 소문대로 부산 제일 가문이었다. 옆에서 계속 눈을 감고 있던 남자가 서서히 눈을 떴고 짙은 눈동자로 그녀를 보자 송민아가 다급히 말을 뗐다.
  • “고 대표님은 먼저 볼일 보세요. 여기 화원이 이쁘니 고 대표님이 돌아올 때까지 구경 좀 할게요.”
인앱결제보다 더많은 캔디 획득하기
포켓노블 앱으로 Go
후속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 해소 및 취향 저격 작품들을 포켓노블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