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화 돌아오면 제대로 얘기하자
- “민아 언니, 정말 이상하지 않아요? 예전에 방설이 최 대표님과 그런 사이였잖아요. 그래서 최씨에서 아주 잘 나갔는데 지금은 비서로 좌천된 것도 모자라 작은 실수로 총감님에게 엄청 혼나더라니깐요. 혹시… 최 대표님이 그녀가 고 대표님을 꼬시려는 것을 알고 그녀를 차버리고 벌을 주려는 게 아닐까요?”
- ‘최 대표님’ 이라는 얘기를 듣자 송민아는 그날 최수호가 했던 무정한 말이 떠올라 마음이 찢기는 듯 아팠다.
- “모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