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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화 사랑해… 늘 사랑하고 있었어

  • 최수호는 차갑게 그 남자를 바라봤고 그 눈빛에 남자는 꼼짝도 할 수 없었다. 최수호는 인사불성이 된 여자를 안고 바를 나왔으며 그녀를 조수석에 태운 뒤 이렇게 충동적으로 달려 나온 것을 후회했다.
  • 그는 차 문 옆에 서서 눈앞의 여자를 지켜보고 있었으며 한참이 지나서야 굳어진 몸을 일으키고 운전석으로 향했다. 차에 시동을 걸자 옆에 있던 커피숍의 문이 열렸고 송민아의 창백한 작은 얼굴이 나타났다. 최수호가 틀림없었다.
  • 그녀가 방금 잘못 본 것이 아니었다. 그녀는 연우를 보내고 나서 그 자리에 앉아 기다렸으며 끝내는 최수호가 다정하게 설아를 안고 술집에서 나오는 것을 보았다. 방금 그가 그렇게 차 안의 여자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모습도 송민아는 놓치지 않았다. 자신이 물러나야 하는 게 맞았다고 생각을 하며 커피숍 문을 잡고 있던 그녀의 손이 하얗게 변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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