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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6화 너 이렇게 억울함을 당했는데

  • 전화 저쪽에서 부드러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 “그래, 너도 빨리 일하러 가. 아버지와 언니가 얘기하는 데 방해하지 말고.”
  • 송연은 귀엽게 대답한 뒤 핸드폰을 끄고 직접 송기성의 탕비실로 가서 송민아에게 줄 레모네이드 한 컵을 가져다가 송기성의 맞은편 테이블 위에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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