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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5화 그녀에게 입 맞추었다

  • “네. 말해요.”
  • “형준 씨를 죽이려 한 건 성동민의 수하가 아니에요. 성동민은 오늘 군부대에 전화해서 형준 씨를 죽인 사람이 누구인지 당장 찾아내라고 말했어요. 그는 누군가 자기에게 일부러 죄를 뒤집어쓰게 했다고 말했어요. 그는 또 범인을 잡으면 반드시 목을 베서 축구공 대신 차겠다고 말했어요. 성동민의 그 모습은 전혀 연기하는 것 같지 않았어요.”
  • 소욱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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