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 서재에 추가하기

이전 화 다음 화

제615화 예쁜 미소

  • 유진은 지도와 성명호의 복잡한 표정을 번갈아 보았다.
  • “이게 정상이죠. 길을 여러 갈래로 설정하면 훈련이 더욱 격렬해질 테니까요. 그럼 더 재미있어지잖아요. 과한 욕심 부리면 되레 말아먹으니까 우리는 그저 한 갈래만 지키면 돼요. 이건 여러분들과 적들의 운에 맡겨야죠. 길 하나를 쓸어주면 적어도 우리 뒤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든든한 방패를 선물한 거나 다름없기 때문이죠. 잊지 마세요. 당신들 네 사람 뒤에 여섯 명이나 있습니다. 게다가 실력으로 겨루는 겁니다. 너무 쉽게 이겨버리면 재미없잖아요. 맞죠? 게다가 보세요. 이 지도에 있는 세 갈래 길 위에 이미 지뢰밭을 표기해 놓았잖아요. 제가 보기에 이건 랜덤이에요. 절대 한쪽으로 기울지 않을 거란 얘기죠. 바꾸어 말하면 그들의 지도 위에도 세 개의 지뢰밭을 몽땅 표기했을 거란 말이죠. 그럼 우리도 덫을 놓을 범위가 줄어들지 않겠어요?”
  • 유진이 말했다.
인앱결제보다 더많은 캔디 획득하기
포켓노블 앱으로 Go
후속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 해소 및 취향 저격 작품들을 포켓노블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