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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4화 천사와 악마, 같은 사람일 수 있죠

  • 백도희는 그를 보고 조금 얼떨떨했다.
  • 그는 오전에만 하더라도 아무렇지 않게 떠났던 사람 아닌가? 그녀가 일주일을 쉬어도 상관없다고 하지 않았던가? 게다가 그녀의 가방을 내던져 버렸으면서, 지금 그녀의 앞에 나타난 건 또 무슨 뜻인 거지?
  • “사령관님 시간이 많으신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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