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9화 안 본 거예요? 못 본 거예요?
- "들어보니, 평생 여기에서 살고 싶네요. 두 분과 이웃이 되면 너무 즐거울 거 같아요."
- 장성우가 감탄하며 말했다.
- "네. 성우 씨가 형준 씨와 함께 사냥을 가면 저도 안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와 성우 씨의 아내는 집에서 밥도 짓고, 빨래도 하고, 집안일도 하고, 아이도 돌보면서 당신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거죠. 밥을 먹고는 우리 함께 바닷바람을 쐬며 모래사장을 산책하거나 저녁에 함께 별을 보거나 또는 인터넷으로 게임도 할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