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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8화 재회

  •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문제라 백도희는 당황했다.
  • ‘아이를 데리고 가면 고형준이 알아볼까? 고형준의 부모님은 아이를 받아들일까?’
  • 이미 백도희를 잊은 고형준이었기 때문에 그녀를 싫어하게 될 수도 있었다. 그들이 아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 지도 알 수가 없었다. 머릿속이 순식간에 새하얘졌다. 그녀는 마땅한 대답을 찾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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