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3화 드디어 엔딩
- “내가 안 소개해 줬어? 매번 심연준 씨가 술에 취했을 때마다 널 불렀잖아. 심연준 씨가 잠들었을 때도 널 방에 들여보냈어. 네가 제대로 노력하지 않은 거지.”
- 화자림도 화가 나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 “내가 노력을 안 했다고요? 좋아요. 그럼 날 돌려보내요. 나도 더 이상 이곳에 있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잘 생각해 보세요. 난 돌아가면 심연준 씨와 유진 씨의 관계를 세상에 알릴 거예요. 아버지한테 나 대신 복수해달라고 할 테니까 사모님도 피하진 못할 거예요. 우리 강씨 가문 세력을 대통령님께서 무시할 거라 생각하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