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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화 그에 대한 믿음은 이미 뼛속까지 깊이 새겨졌다

  • 이튿날 아침, 잠에서 깬 백도희 곁에 고형준은 이미 없었다.
  • 머릿장에 메모지 한 장이 놓여 있었다.
  • “부대에 일 있어서 먼저 가요, 아침은 식탁에 두었으니 데워서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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