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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3화 놓을 수 없어서 그런가 봐

  • 백도희는 소파에 앉아 잠시 쉬었다. 눈이 점점 감기기 시작했다.
  • 하지만 쓰러지면 안 된다는 생각에 그녀는 고개를 흔들며 일어나 창백한 입술에 화려한 색상의 립스틱을 바르고 깨끗한 옷을 갈아입었으며 겉에는 검은색 코트를 걸쳤다.
  • 이렇게 하면 피가 흐르더라도 들키지 않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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