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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2화 사랑해주는 사람이 없다면, 더욱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 “노래 부르러 나갔어요.”
  • 백도희는 담담히 말하며 눈을 내리깔자 긴 속눈썹이 마치 검은색 부채처럼 그녀의 눈꺼풀 상단을 가렸다.
  • 고형준은 백도희의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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