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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4화 당신과 같이 있는 게 좋아

  • 절에서 밥을 먹고 집에 돌아왔을 때 시간은 벌써 오후 네 시였다. 백도희는 주방에서 식사 준비를 했고 고형준은 서재에서 일을 했다.
  • 밥과 반찬을 모두 데운 후 서재를 한번 보고 나서 핸드폰과 쓰레기봉투를 들고 집을 나섰다. 쓰레기를 던지고 나무 아래로 걸어가 전화를 걸었다.
  • “앨런 씨, 저 용병 좀 구하려고 하는데 찾아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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