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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8화남자한테 욕구가 있는 건 정상이야

  • “현이, 저 연호예요! 하하하, 제가 아빠 휴대폰 훔쳐서 전화한 거예요. 아빠는 지금 화상회의를 하고 있거든요.”
  • 고연호의 낮은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 고연호의 목소리를 들은 오현은 마음속에 따스한 햇살이 스며드는 것 같아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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