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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8화 내가 당신을 찾을 수만 있게 해줘요

  • “제가 왜 여기에 있어요?”
  • 놀란 백도희가 물었다. 송 중령더러 수월 쇼핑몰에 데려다 달라고 한 것까지 기억하고 있는 그녀는 고형준이 주혜원과 같이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녀의 눈에 의문이 가득하다는 것을 알아챈 고형준이 침착하게 설명했다.
  • “내가 송 중령더러 여기로 데려오라고 했어요. 열도 있고 쓰러져 있어서 의사 선생님을 불러서 치료했어요. 그리고 가슴 부위에 있는 상처도 내가 새로 약을 바꾸었는데 아직 깨끗하게 나은 건 아니에요. 스스로가 의사인데 어떻게 자신의 몸을 그렇게 아끼지 않을 수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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