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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7화 고형준과 함께 있을 수 있다면

  • “어젯밤부터 지금까지 한 숨도 못 잤는데 눈 좀 붙이고 있어요. 제가 보고 있을게요.”
  • 백도희가 몸을 일으키며 말하자 고형준이 다정한 목소리로 대꾸했다.
  • “도희 씨도 어젯밤부터 안 잤잖아요. 전 며칠 밤을 새도 전혀 문제없어요. 먼저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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