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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9화 배불리 먹고 충분히 자야 도망갈 힘이 있어

  • ‘당신이랑 무슨 상관인데요!’
  • 돌아가는 길에 계속 이 말을 되뇌던 오현은 마음이 쓰리고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었다. 그녀는 큰 산에 억눌린 듯 답답하고 온몸이 덜덜 떨렸다.
  • ‘그래! 나랑 상관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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