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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4화 살 것인가, 죽을 것인가

  • 백도희는 날카로운 칼날이 자신을 향해 날아오고 있어도 유난히 평온했다. 여기로 오기로 한 이상 그녀는 살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게 누구의 칼이든 말이다.
  • 주혜원의 칼날이 백도희에게 거의 닿을 것 같은 순간, 장성우가 달려와 발을 날렸다.
  • 주혜원은 바닥에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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