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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화 짝사랑이었을 뿐

  • 만일 예전의 백도희였다면 잔뜩 긴장해서 틀림없이 횡설수설해댔을 것이다.
  • 그의 탐색하는 시선으로부터 압박감을 느끼며 숨을 곳을 찾지 못해 분명 당황했을 테지만 그녀는 이제 훨씬 의연해져 있었다.
  • 백도희는 이내 미소 띤 얼굴로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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