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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4화 가족이 되어줘서 고마워요

  • 그는 몇 초간 멈추었다가 입을 열었다.
  • “야채가 하나도 없네요. 이렇게 먹으면 속이 부대껴요.”
  • “송이버섯과 밤이 있잖아요. 내일 오전 산에 가서 나물을 캐다가 만두를 빚어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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