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2화 서아름, 날 화나게 하려고 작정한 거야?
- 크라운 홀리데이 호텔 단독 룸 안의 둥근 식탁에는 이미 여덟 가지의 음식이 올려져 있었다. 그 음식들은 모두 이 호텔에서 제일 비싼 음식이었다. 이 한 상의 고기 요리는 손님을 대접하기에 딱 어울렸다.
- 하지만 서아름은 원래 이런 음식을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임신 때문인지 속이 조금 불편했다. 음식이 올라올 때부터 그녀는 속이 울렁거리는 것을 간신히 참았다.
- 방 안에는 사람이 다섯 명밖에 없었다. 한편에는 이 부장이 두 영업사원을 데리고 다른 한편에는 성원의 민 사장과 그의 비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