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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9화 그는 그녀를 밤새 안고 있었다

  • 그 말을 들은 콩이가 아빠의 오른팔을 만지작거리며 미간을 찌푸렸다.
  • “아빠, 콩이 내려줘요. 이제 콩이 안 안아 줘도 돼요.”
  • 아이의 철든 행동에 빙그레 미소지은 부태영이 왼쪽 팔로 아이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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