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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2화 차라리 죽여버릴 거야!

  • 부태영의 사나운 질문에 서아름도 화가 치밀었다.
  • “어제 내가 어디 있었냐고? 당신 나 신경 쓴 적 있어? 그래. 내가 어젯밤 콩이를 혼자 버려둔 건 잘못이야. 하지만 당신은? 당신도 콩이 혼자 버려뒀잖아?”
  • 남자는 차가운 눈빛으로 그녀를 잡아먹을 듯이 쏘아보며 손목을 잡은 손에 힘을 주었다. 으스러질 것 같은 통증에 서아름이 미간을 찌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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