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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7화 고래가 바다를 향하듯, 새가 숲으로 날아들듯 당신을 사랑해.

  • 이틀 간 콩이는 유치원을 마치면 곧장 천수만 별장으로 돌아와 세 가족이 놀이공원, 동물원을 가며 함께 시간을 보냈다.
  • 셋째 날 아침, 부정열에게서 전화가 왔다. 피렌체로 향하는 비자가 나왔으니 내일 곧장 출발하라는 얘기였다.
  • 서아름은 며칠 전부터 마음의 준비를 했지만 여전히 불안한 건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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