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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0화 김영호가 어딜 만졌어?

  • 서아름은 마이바흐 가까이 다가가 차창을 두드렸다. 차창이 서서히 내려지고 뒷좌석에 앉은 남자가 보였다.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았다.
  • 차에 올라탈 생각이 없었던 서아름은 밖에서 미간을 찌푸린 채 물었다.
  • “부 사장님, 지금은 근무시간이에요. 무슨 일로 절 불러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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