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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0화 애교부리는 거예요

  • 청하읍, 오후 4시.
  • 겨울이라 금세 해가 졌지만 날이 날이니만큼 거리는 여전히 사람들로 가득했다.
  • 강성하는 유가람의 손을 잡고 함께 거리를 걸었다. 유가람은 강성하가 둘러 준 까만 목도리를 하고 있었다. 가끔씩 뼈를 시리게 만드는 찬바람이 불기도 했지만 춥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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