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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8화 그는 그녀의 거짓말 알면서도 눈 감고 있었다

  • 한밤중, 부태영은 옆방에서 인기척이 들리지 않자, 저녁도 안 먹은 그녀가 떠올라 미간을 찌푸렸다. 그는 결국엔 걱정을 참지 못하고 옆방으로 갔다.
  • 방문을 열어보았지만 서아름은 보이지 않았다. 부태영은 방안을 한참 두리번거리다가 성큼성큼 욕실로 들어갔다. 욕실 문을 열자 차가운 욕실 바닥에 쓰러져 있는 여자가 보였다.
  • 부태영의 눈빛이 세차게 흔들리더니 곧장 그녀를 안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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